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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에서 서법 찾던 '운현궁 현판의 서예가', 자연으로 돌아가다
서예가 초정 권창륜이 27일 별세했다. 사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“서예 이론을 공부하다 보니 서예의 근본 이치가 자연으로부터 나왔음을 깨닫게 됐습니다.” 한라에서 백두까지, 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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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운현궁 현판·대한민국 국새…현대서예의 대가
고 초정(艸丁) 권창륜(아래 사진)이 쓴 운현궁 현판. [중양포토] “서예 이론을 공부하다 보니 서예의 근본 이치가 자연으로부터 나왔음을 깨닫게 됐습니다.” 한라에서 백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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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현궁·청와대 현판 쓴 원로 서예가 권창륜, 83세로 별세
서예가 초정 권창륜씨. 사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청와대 인수문과 춘추관, 운현궁 현판의 글씨를 쓴 서예가 초정(艸丁) 권창륜씨가 27일 오전 별세했다. 향년 83세. 19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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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덕온공주의 손녀 윤백영…그가 남긴 ‘한글 궁체’의 진수
먹을 머금은 붓이 흰 종이를 힘차게 가른다. 신진·중진 작가가 함께 써내려 간 한글에는 글자마다 꿈틀대는 생명력이 담겨 있다.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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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온공주 손녀가 남긴 '한글 궁체' 진수…"K-컬처 새 가능성은 서예"
먹을 머금은 붓이 흰 종이를 힘차게 가른다. 신진·중진 작가가 함께 써내려 간 한글에는 글자마다 꿈틀대는 생명력이 담겨있다.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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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준 회갑서예전
서예가 안동준씨 회갑기념 개인전이 26일∼7월3일 신문회관에서 열리고 있다. 『송심석성』 『충효전가』등 안씨의 한문서예와 일중 김충현· 청곡 윤길중씨 등이 기증한 작품이 함께 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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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3)발굴 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 통치의 뒷 무대|고려청년독립당 남방전선-그 후
남방 전선에 징용 당했던 군속 등 한국인들은 항일 투쟁도 했고 현지민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겼음에도 그릇된 평가와 대우 속에 묻혀 지냈다. 고려독립 청년당원들은 그들의 투쟁이 항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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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중김충현 고희기념 서집발간 자료 수집중
내년 고희를 맞게되는 원로서예가 일중 김충현선생의 기념서집발간을 위해 그 문하생들이 「일중선생 희수기념 사업 추진 위원회」를 구성, 일중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자료제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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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한문·한글 모두 능통 … 서예계 '큰 획'
일중 김충현 선생의 작품 '정읍사'(1960). 한자와 한글의 다양한 서체를 하나의 작품에 융합했다. 한국 서예계의 큰 별이 졌다. 일중(一中) 김충현 선생은 소전 손재형(19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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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추사 맥 이은 이 시대 명필
한국 서예계의 원로인 여초(如初) 김응현(사진) 선생이 1일 오후 7시 별세했다. 80세. 지난해 11월 친형 일중(一中) 김충현 선생이 85세로 타계한 지 70여일 만이다.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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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단의 원로작가 4인작품 206점 한자리에|국립 현대미술관, 장우성·유경채·김경승·김충현 초대전|21일∼7월10일까지
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미술의 정립을위해 특별기획한「원로작가 초대전」이 21일부터 7윌10일까지 덕수궁현대미술관 서관에서 열린다. 한작가에 방2개씩을 주어 한국화56점, 양화55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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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미술관서 여초 김응현 서예전
형인 일중(日中)김충현과 함께 1956년 '동방연서회' 를 발족, 지금까지 배출한 제자만도 7천명이 넘는 한국 서예계의 원로 여초(如初)김응현(73). 그의 서법전이 26일부터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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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제2회 ‘일중 서예상’ 대상 外
◆일중(一中) 김충현(1921~2006) 선생의 서예정신을 기리려 제정한 ‘일중 서예상’ 제2회 대상에 모암 윤양희(68)씨가 선정됐다.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서울 관훈동 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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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339) 화맥인맥(58) (월전 장우성) 전후의 화단
서울에 환도해서 보니 미술계는 사분 오열돼 있었다. 6·25의 소용돌이 속에서 화가의 수난이 컸기 때문이다. 이쾌대가 위원장, 이봉상이 사무장으로 있던「미술문화협회」는 이쾌대의 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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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전시] 이선민 사진전-여자의 집 Ⅱ
한국 여성은 흔히 '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'는 말에 허리를 못 펴고 산다. 가부장적 가족관 속에서 '벙어리 삼 년, 귀머거리 삼 년'하는 여자의 일생은 특히 모녀 사이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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⑥(제자 일중 김충현씨)
부소산은 온통「비닐」로 덮어씌우는 작업이 한창이다. 큰 나무를 제외하곤 잔 나무와 풀을 깡그리 베어낸 뒤 빈틈없이 지면을 덮고 있다. 솔잎혹파리의 유용이 자랄 곳을 없애기 위해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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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으로 쓰는 글
‘천지인’(2011), 종이에 먹, 162×91cm ‘태초로부터-ㄱㄴㅁㅅㅇ’(2017), 종이에 먹, 144×74cm 2017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작가특선전의 주인공은 소헌 정도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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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느림과 성찰의 예술’ 서예를 다시 곁에 두자
김병기 서예가·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반가운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8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. 구한말이나 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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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씨가 곧 그림…서예, 현대미술이 되다
━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서예전 가보니 ‘글씨와 그림은 한뿌리다(書畵同源)’. 원나라 문인화가 조맹부의 이 말은 국립현대미술관(MMCA)이 개관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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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해서와 초서 가장 흐드러지게 쓰던 한국 서단의 거목
당대 명필로 손꼽힌 학정 이돈흥 선생이 생전 작업실에서 붓글씨를 쓰는 모습. [중앙포토] 현대 한국 서단에서 해서와 초서를 가장 흐드러지게 쓰는 명필가가 18일 73세를 일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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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번째 작품전 연 동양화가 탁양지씨
옛것에 파고들어 새로운 미의 세계를 구축한「심경산수」화가 탁양지씨(41)가 신세계미술관(31∼6월5일)에서 세번째 발표전을 열고있다. 전시장의 분위기는 고전적인데, 작가는 자기탈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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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예 대가 김충현씨 별세
한국 서예의 대가인 일중 김충현 선생이 19일 오후 8시 자택에서 별세했다. 85세. 고인은 소전 손재형(1981년 작고) 선생과 함께 한국 서예사의 양대 산맥을 이룬 서예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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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산책] 서울 관훈동 노화랑, 강연균 수채화전 外
◆서울 관훈동 노화랑은 강연균(66)씨의 수채화전을 열고 있다. 강씨의 개인전은 14년만이며, 상업화랑에서는 처음이다. 강씨는 전라도 광주 무등산 근처 작업실에서 평생 수채화를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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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365)|제76화 화맥인맥(84) 월전 장우성|일중 김충현 |
일중(김충현)가와 우리집은 오랜 세의가 있다. 안동에 삼태사묘(안동김씨·장씨·권씨 시조묘)가 있는데 세집안 자손들이 1년에 한번씩 한자리에 모여서 제사를 지낸다. 묘앞에는 번듯한